Anti-Reading Room

the room full with anti-reading elements

책 빛 물 사람

book  light  water  human

 

이곳은 ‘읽다’라는 행위에 반하는 요소들로 이루어진 서재입니다. 공간은 물로 가득 차 있기에 책을 보관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앉아있기 보다는 서있기에 적합하고, 정적이기 보다는 동적인 공간입니다.

This is a reading space composed of elements contrary to the act of ‘reading’. It is a space that is not suitable for preserving a book because it is a walk rather than a sitting and dynamic than static.

공간은 물을 채운 채 가느다란 철제 프레임 위에 떠 있는 얇은 수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공간에 ‘설치’한 이 얇은 수조는 단 한명을 위한 정적이면서 동시에 동적인 서재입니다.

Space is full with a thin water tank that floating on the thinnish metal frame structure. This ‘installed’ thin water tank is a reading room designed for one person which is static and dynamic at the same time.

공간은 물로 가득 차있어 실내의 건축적 장식요소들을 수면에 비추고 있습니다. 책은 물 위에 떠있고 물은 ‘걷는다’라는 행위에 의해 발생되는 진동을 빛을 통해 공간에 채웁니다.

The space filled with water illuminates existing architectural elements on the surface of the water. The book floats in the water, and the water projects the gentle waves of motion created by the act of ‘walking’ into space by light.

서재는 낮에는 태양빛을 반사하여 빛나고 밤에는 지면에서부터 올라오는 부드러운 조명으로 잔잔하게 빛납니다. 전체 공간을 비추는 조명은 독서공간에서 반사되어 은은한 독서등이 됩니다.

The room reflects sunlight and shines by daylight, and after the sun goes down, it shines gently by the light shining from the floor. It reflects this light for reading and illuminates a small light on the reading table.